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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ing's Baseball/2022-23 질롱 코리아

[오늘의 질롱코리아](12.01) 비행기 타고 떠난 질롱, 아쉬운 끝내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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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경기 결과]
질롱(7승 5패) 6 - 7 캔버라(4승 7패)
W : 미야구니 료스케(1-0, 0.00) L : 오윤성(1-1, 4.91)

[질롱 코리아 선발 라인업]

1. 장진혁 (CF)

2. 김규성 (SS)

3. 송찬의 (RF)

4. 김석환 (1B)

5. 박주홍 (DH)

6. 김주성 (3B)

7. 신준우 (2B)

8. 박찬혁 (LF)

9. 김시앙 (C)

선발투수 김재영

 

4라운드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1라운드 멜버른전과 달리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첫 원정경기. 늘 그랬듯이 라운드의 첫 선발투수로 김재영이 나섰다. 첫 경기 호투 이후 최근 2경기 10이닝 동안 10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지 않았던 모습이었다. 캔버라의 팀 타율이 .242로 김재영이 자신감을 되찾기에는 좋은 기회. 김재영은 그 기회를 제대로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소 위험한 타구가 몇 개 있었지만, 6이닝까지 투구수 54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호투를 선보였다. 캔버라의 선발 투수 프랭크 가일리는 낮은 팔 각도로 타자를 상대하는 미국 출신 베테랑. 다소 고전한 질롱 코리아의 타선이었지만, 찬스에서의 집중력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김석환과 김주성의 볼넷을 시작으로, 신준우와 박찬혁이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의 소중한 점수를 내는데 성공했다.(2회초, 2-0) 그 뒤로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나, 다시 균형을 맞춘 건 7회였다. 완봉까지 노려보고 있었던 김재영이지만, 7회에 들어서자마자 3타자 연속 안타, 볼넷 등을 허용하고 아쉬운 수비까지 겹치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7회말, 2-2) 이후 질롱은 김태현(0.1이닝) – 이승관(1이닝) – 최지민(2이닝), 캔버라는 다넬(2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부치기로 시작된 10회초, 질롱의 김규성이 번트를 시도한 사이 상대 투수 료스케가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송찬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나 싶었지만, 김석환과 박주홍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10회초, 5-2) 호주에서의 첫 멀티이닝을 소화한 최지민은 무사 주자 1, 2(승부치기) 상황에서 삼진 뜬공으로 2아웃을 잘 잡아냈으나, 이후 볼넷과 안타, 견제구 포구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10회말, 5-5) 홈 팀의 사정으로 마지막 이닝이 될 11회초, 질롱은 다시 한 번 앞서 나갔다. 박찬혁의 볼넷과 오장한의 1루 땅볼로 다시 1점차, 조형우가 고의사구로 출루하며 1사 만루 기회를 얻었으나, 김규성의 짧은 타구에 신준우의 주루사가 겹치며 1득점에 그쳤다.(11회초, 6-5) 11회말에는 오윤성이 등판해 148km/h의 포심 등을 보여줬으나 아쉬운 실책이 나오며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경기종료, 6-7)

 

[‘질롱 바람 미워김재영의 홈/원정 성적]

김재영 홈: 10이닝 17피안타(4피홈런) 10자책점 ERA 9.00

김재영 원정: 12.2이닝 13피안타 2볼넷 2자책점 ERA 1.42

 

KBO의 김재영은 주로 땅볼을 유도하고, 통산 HR/91.02로 큰 타구를 자주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다. 그러나 22-23 질롱코리아의 홈에서는 유독 많은 홈런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질롱의 매서운 바람 때문일까? 원정의 김재영은 다른 투수가 된다. 두 경기 연속 QS에 성공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질롱의 든든한 마무리최지민]

22-23 ABL 성적: 6경기 7이닝 무실점 1세이브 1볼넷 8탈삼진 ERA 0.00

포심패스트볼 구속: 2022 KBO (평균 141.1km/h) --> 오늘 경기 최고 148km/h

 

오늘 경기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소속팀 KIA에서 내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7이닝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을 허용했고, 오늘 첫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승부치기와 실책으로 인한 실점으로 여전히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포심패스트볼의 구속이 크게 증가한 것이 돋보인다. 패스트볼이 빨라지면서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위력이 배로 증가한 모습이다.

 

[질롱 코리아 타자기록]

출처 : 질롱코리아 홈페이지

[질롱 코리아 투수기록]

출처 : 질롱코리아 홈페이지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E4Mb566Cd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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