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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ing's Baseball/2022-23 질롱 코리아

[오늘의 질롱코리아] (11.11~11.14) 1라운드 종료, 첫 승 그리고 송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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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경기 결과]

1경기 : 질롱 3 - 0 멜버른

2경기 : 질롱 5 - 8 멜버른

3경기 : 질롱 3 - 6 멜버른

4경기 : 우천취소

 

출처 : Instagram @nrasibaseball

(1경기) 질롱(1승0패) 3 - 0 멜버른(0승1패)

W : 김재영 (1-0, 0.00) L : 코디 민시 (0-1, 0.00) HLD : 한선태(1), 김태현(1) SV : 하준수(1)

 

질롱코리아의 22-23시즌 첫 경기. 1선발로 낙점된 한화 이글스의 김재영이 등판했다. 6이닝동안 82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동안 6개의 피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3회말 1아웃 이후 볼넷과 2연속 내야 안타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상대 타선을 저지했다. 그 뒤를 이어 등판한 한선태, 김태현, 하준수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멜버른의 선발 투수는 더블A에서 95.1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한 코디 민시,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타자들과 정면 승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5회초 박상언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앞서간 질롱코리아는 송찬의가 팀의 첫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투런 홈런) 질롱코리아의 ABL 첫 안타를 때려낸 오장한은 오늘 3안타를 기록하며 KBO 퓨처스리그 홈런왕의 위엄을 뽐냈다. 질롱코리아의 시즌 첫 승리.

 

출처 : Instagram @nrasibaseball

(2경기) 질롱(1승1패) 5 - 8 멜버른(1승1패)

W : 제레미 영 (1-0, 0.00) L : 하준수 (0-1, 18.00)

 

호주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선언한 장재영이 질롱코리아의 2번째 경기 선발로 나섰다. 주무기인 빠른 패스트볼을 앞세워 멜버른 타선을 상대했다.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졌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1개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멜버른의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102경기에 등판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브라이언 플린. 203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투구로 질롱코리아 타선을 상대하며 6이닝 2자책점 QS를 기록했다. 3회초 송찬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앞서 나가고 있던 질롱코리아. 6회말, 장재영의 다음 투수로 등판한 이승관이 작년 호주 리그 MVP 대릴 조지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만들어졌다.(6회말 투런 홈런, 2-2) 양 팀의 중간계투들이 호투를 펼치며 2-2 동점으로 이어진 9회초, 송찬의가 어제 경기에 이어 또 한번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9회초 솔로 홈런, 3-2)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그대로 담장을 넘어가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9회말, 멜버른이 멀티 이닝을 소화하던 한선태를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3-3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진다. 호주 야구 리그의 연장 규정은 무제한으로 이닝이 이어지는 대신, 10회부터 승부치기가 시작된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는데 시작된 10회. 양 팀은 각각 만루찬스를 맞이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10회말 장진혁의 엄청난 송구도 나왔다.) 경기는 연장 13회까지 이어졌다. 13회초 유상빈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주자 2, 3루의 득점권 찬스를 김주성이 깔끔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다리던 득점이 터졌다. (13회초 5-3) 하지만 이대로 경기가 끝나진 않았다.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마운드가 진흙으로 가득 차는 등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본 심판은 서스펜디드를 선언하며 다음 날로 승부를 미루게 된다. 다음 날 무사 주자 1, 2루 카운트 1-0에서 재개된 경기, 안타와 실책으로 한 점을 허용한 하준수는 무사 만루에 등장한 6번타자 맷 오닐에게 끝내기 그랜드 슬램을 허용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되었다. (경기종료, 5-8)

 

(3경기) 질롱(1승2패) 3 - 6 멜버른(2승1패)

W : 대니얼 맥그래스 (1-0, 3.00) L : 정이황 (0-1, 6.75)

 

서스펜디드 경기 종료 후 바로 시작된 경기. 바로 직전에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온 멜버른이 이 경기에서도 홈런포 가동을 멈추지 않았다. 4회말, 어제도 동점 투런 홈런을 기록 했던 대릴 조지가 정이황의 변화구를 받아치며 또 다시 투런 홈런. 그리고 그 다음 등장한 제이콥 롭슨도 바람의 도움을 받으며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며 앞서나갔다. (4회말, 0-3) 6회말선두 타자 대릴 조지의 안타와 제이콥 롭슨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주자 2, 3루 득점권 찬스, 6번 타자 JD 오스본은 중간 계투 오윤성의 공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만들어냈다. (6회말, 0-6) 9회초에는 투-타 겸업을 선언한 장재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3 - 2 풀카운트에서 볼을 골라내며 호주 야구 리그에서의 첫 타석은 볼넷을 기록했다. 김기연의 병살타로 장재영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김주성과 서호철이 출루한 주자 1, 2루 상황에서 송찬의가 다시 한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경기종료, 3-6)

 

송찬의 호주 리그 홈런왕 도전?

[현재 ABL 홈런 순위]

1위 - 로버트 무어(브리즈번), 송찬의(질롱) : 3홈런

2위 - 대릴 조지(멜버른), TJ베넷(브리즈번), 츠웨이린(오클랜드), 주니어 카미네로(퍼스) : 2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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